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다낭은 최근 몇 년 사이 한국인 여행객에게 사랑받는 대표적인 동남아 여행지가 되었다.특히 다낭은 사계절 내내 온화한 기후를 자랑하지만, 5월부터 7월까지는 건기에 해당하는 기간으로, 비가 적고 맑은 날씨 덕분에 여행하기에 가장 적합한 시기로 꼽힌다.

다만, 같은 건기라도 5월, 6월, 7월마다 기온과 습도, 비 내림 양상이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에 시기에 맞는 준비와 주의사항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다낭 5월 날씨

5월의 다낭은 본격적인 건기가 시작되는 시기로, 덥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된다.

평균 기온: 25°C ~ 34°C
강수량: 평균 63mm
강수일: 약 9일 정도

비가 거의 오지 않아 야외 활동을 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맑은 하늘과 뜨거운 햇살 속에서 해변을 거닐거나 리조트 수영장을 즐기기에 딱 좋은 시기다. 다만 자외선 지수(UV Index)가 매우 높기 때문에, 외출 시에는 반드시 선크림을 바르고, 모자와 선글라스 등으로 햇빛을 차단하는 것이 필수다.

5월 다낭 여행 요약:

해수욕, 스노클링, 바나힐 관광 등 야외활동 적극 추천
자외선 차단제, 모자, 선글라스 필수
체온 조절을 위해 얇고 통기성 좋은 옷 준비

다낭 6월 날씨

6월은 5월보다 기온과 습도가 모두 더 높아진다. 1년 중 가장 무더운 시기 중 하나에 해당한다.

평균 기온: 26°C ~ 35°C
강수량: 평균 87mm
강수일: 약 8일 정도

5월에 비해 강수량이 약간 늘어나지만, 여전히 비는 많이 오지 않는 편이다. 6월은 덥고 습한 날씨가 특징이다. 햇빛이 매우 강하므로 외출 시 그늘을 찾거나 양산, 모자 등으로 햇빛을 차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실내에서는 에어컨이 강하게 작동하는 경우가 많으니
얇은 가디건 같은 겉옷을 챙기는 것도 추천된다.

6월 다낭 여행 요약:

한낮 야외활동은 피하고 이른 아침이나 해질녘을 이용
충분한 수분 섭취 필수
실내외 온도 차를 고려한 옷차림 준비

다낭 7월 날씨

7월은 다낭에서 가장 더운 시기 중 하나로, 고온 다습한 날씨와 함께 짧은 소나기가 종종 내리기도 한다.

평균 기온: 27°C ~ 36°C
강수량: 평균 85.6mm
강수일: 약 9일 정도

비가 내리는 날이 조금 늘어나지만 대부분 스콜성 소나기 형태로, 짧고 강하게 내린 뒤 금세 그치는 경우가 많아 여행 일정에 큰 지장은 없다. 7월은 자외선 강도가 최고조에 이르기 때문에, 피부 보호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모기나 기타 벌레가 활발히 활동하는 시기이기도 하므로 모기 기피제를 챙기는 것이 좋다. 특히 7월은 다낭 국제 불꽃축제가 열리는 시기여서, 밤에는 화려한 불꽃놀이를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도 가능하다.

7월 다낭 여행 요약:

스콜성 소나기에 대비해 작은 우산이나 우비 준비
자외선 차단 철저, 모기 기피제 챙기기
불꽃축제 관람 등 야간 액티비티 즐기기

월별 날씨 비교표

월	평균 기온	강수량	특징
5월	25°C ~ 34°C	63mm	덥고 건조, 자외선 강함
6월	26°C ~ 35°C	87mm	덥고 습함, 햇빛 강함
7월	27°C ~ 36°C	85.6mm	가장 더운 시기, 스콜성 소나기 발생

다낭 5~7월 여행 팁

1. 자외선 차단

햇빛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선크림(최소 SPF 50 이상)을 꼼꼼히 바르자.
모자와 선글라스는 필수품이다.

2. 수분 섭취

땀을 많이 흘리는 환경이므로 항상 물을 들고 다니며 자주 마시자.
전해질 보충 음료도 추천된다.

3. 옷차림

통기성 좋은 반팔, 반바지 등 가벼운 옷차림이 기본이다.
에어컨이 강한 실내에서는 얇은 가디건이 유용하다.

4. 우산/우비 준비

6~7월에는 짧은 소나기가 종종 내리므로 휴대용 우산이나 우비를 챙기는 것이 좋다.

5. 모기 대비

야외 활동 시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여 벌레 물림을 예방하자.

6. 여행 일정 조정

더운 한낮보다는 아침이나 해질 무렵에 야외 활동을 집중하고,
점심 무렵에는 쇼핑, 마사지, 스파 등 실내 활동을 계획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7. 숙소 예약

5~7월은 다낭의 성수기이기 때문에 숙소와 항공권을 최소 12개월 전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정리

다낭은 5월부터 7월까지 대체로 맑고 쾌청한 날씨를 자랑한다.특히 비가 적고, 해변과 다양한 관광지를 즐길 수 있어 최고의 여행 시기로 평가된다.

하지만

기온과 습도가 점점 높아지고,
자외선 강도도 강해지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5월은 비교적 덜 덥고 비도 적어 여행 최적기이며,6월과 7월은 무더위를 피하면서 적절히 실내외 활동을 조율해야 한다.준비만 잘 한다면, 다낭은 이 시기에 평생 잊지 못할 멋진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즐겁고 안전한 다낭 여행을 위해 지금부터 미리 준비를 시작해보자!

다낭 5월 6월 7월 날씨